빼떼기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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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19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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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검정색 속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숨이 턱 막히고 악순환이 계속될 것 같은 시기가 반복해서 찾아왔을 것이다. 그런데도 어찌어찌 살아 내는 것을 보니 빼떼기가 자랑스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피난을 가야 하는 순진이네 집에서 빼떼기를 죽이기로 결정했을 때에는 내 마음에도 폭풍우가 불었다. 심지어 내가 보고 있는 것이 검정색인지도 잘 모르겠다…(d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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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떼기를 읽고나서
다. 고요한 검정색이 눈앞에 펼쳐진 것 같았다. 그 힘으로 빼떼기는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실처럼 힘겹지만 끈질기게 견뎠고, 어둠 속에서도 햇빛을 찾아갔다. 생명을 키울 때, 가장 공들여야 하는 부분은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다. 빼떼기에게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나도 생명을 키워 본 적이 있다 꽃도 키워 봤고, 소라집게도 키워 봤고, 햄스터도 키워 봤다. 순진이네 엄마는 빼떼기를 위해 따뜻한 옷을 입혀 줬고, 밤에는 냄비로 따뜻한 잠자리를 마련해 줬다. 조금이라도 보살핌이 흐트러지면 결국 죽게 된다된다. 불에 타서 사그라들 것 같은 몸을 가누면서 거의 없어진 부리로 모이를 고생스럽게 주워 먹는다. 내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책을 덮으면서 먹먹한 마음만이 남았다. 아마 빼떼기도 순진이네 가족의 관심이 없었다면 불에 타서 다친 그 시점에 이미 생명을 포기했을 수도 있다 서로에 대한 관심이 공존의 빛을 만드는 것 같다.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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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떼기를 읽은후
누군가 죽는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만약 그 누군가가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존재라면 그 죽음은 더 슬픈 일일 것이다.
빼떼기는 자신을 지켜봐 주는 사람이 있어 조금이라도 더 힘을 낼 수 있었다. 앞이 캄캄했다.
빼떼기의 생명은 아슬아슬, 촉박했다. 그런 슬픔 속에서도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 『빼떼기』이다. 인간이었다면 삶을 포기하거나 절망할 수도 있었겠지만 작은 병아리는 고비를 넘기고 희망을 보여 주며 살아남았다. 특히 빼떼기 진짜 엄마가 빼떼기를 못 알아보는 장면부터 너무 슬펐다.
『빼떼기』에서는 슬픔의 감정이 가장 많이 느껴졌다. 그 속에서 인간과 공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