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 최초 전자 수출신용장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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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2 00:5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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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전자신용장 유통관리시스템은 지난해 9월 국가전자무역위원회가 확정한 전자무역혁신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의 구축작업과 시험·운용기간을 거쳐 이번에 개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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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최초 전자 수출신용장 시대 열어
산업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는 기업·대구·외환·하나·SC제일은행 등 5개 은행이 22일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신용장의 전자적 통지 및 유통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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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수출 신용장은 연간 약 60만건으로 전체 수출대금 결제 방식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신용장이 들어오면 무역업체가 은행을 직접 방문해 종이 신용장을 받고 은행은 매입내용을 뒷면에 수기로 기재하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처리해 신용장 분실, 위변조, 이중 매입, 훼손 등의 우려가 있었다. 또 전자신용장 개통에 따른 거래의 투명성 보장은 물론이고 위변조 및 분실 위험이 사라지게 됐다. 특히 전자신용장 서비스 개통에 따라 향후 무역업계는 매년 약 80억원 이상 경비를 절감하고 전자무역이 활성화되는 2010년에는 절감액이 연간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무역협회는 전망했다. 국민·산업·신한·우리·조흥은행 등도 연내 서비스 개시를 위해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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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최초 전자 수출신용장 시대 열어
김경종 산자부 무역정책과장은 “내년 ‘전자무역서비스 2차 사업’을 통해 전자신용장(eLC) 유통관리시스템이 고도화되면 eLC의 매입신청, 양도 및 각종 정보가 문자메시지로도 통지돼 무역업무가 더욱 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장 업무 처리시간도 종전의 4시간에서 30분 이내로 줄고 교통비와 소요인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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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앞으로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Internet)에 접속하면 신용장을 받고 통지할 수 있으며 양도와 보관까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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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신용장 전자화에 성공, 종이 없는 전자 수출신용장 유통 시대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