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리의 역마에 나타난 저항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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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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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성기는 엿 장수가 되어 계연이 있는 구례가 아닌 해동 쪽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화개 장터 주모이자 성기의 엄마인 옥화와 성기의 할머니는 성기의 역마살을 막기 위해 쌍계사로 보내 장날에만 집에 오게 한다. 어느 날 체장수 영감이 화개 장터 옥화의 주막에 나타나 그의 딸 계연을 옥화에게 맡기고 떠나버린다. 성기도 계연이 싫은 눈치는 아닌 모양이다.
김동리의 역마에 나타난 저항성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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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의 역마에 나타난 저항성
·역마살에 대한 저항과 작품 주제와의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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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화의 아들 성기에게 대대로 내려온 ‘역마살’. ‘역마살’은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기저기를 떠돌아다니는 운명(액운)을 말한다. 옥화와 옥화의 어머니는 성기의 역마살을 없애려고 했으나, 어찌할 수 없는 운명으로 인해 성기는 역마의 운명을 걷게 된다. 아들의 역마살을 극복하기 위해 저항하는 인간(옥화)와 아들의 운명(역마살) 사이의 갈등은 끝내 역마살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옥화는 계연을 며느리 감으로 점찍고 성기와 결혼시켜 성기의 역마살을 막으려고 한다. 자신의 운명과 일치하는 人生을 사는 성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운명에의 순응을 긍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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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저항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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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의 역마에 나타난 저항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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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성기는 조부(祖父)와 부(父)로부터 물려받은 역마살을 가지고 태어났다. 자기가 가진 운명에의 순종과 그로 인한 정체성, 인간성의 구현이 작품의 결말에 드러나 있다아 자신의 정체성을 찾은 성기는 편한 마음을 휘파람으로 나타내며 길을 떠난다. 성기와 계연이 또한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으나, 옥화는 체장수 영감이 자신의 아버지이고 즉 옥화는 자신의 이복동생임을 알게 된다. 성기의 역마살은 외할아버지 체 장수 영감과 아버지(떠돌아다니는 중)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것이다. 체장수 영감이 계연을 데리고 찾아오자 계연을 맘에 들어 하며 성기와 결혼시키려고 한다. 성기가 길을 떠나는 결말은 토속적이고 운명론적인 작품의 주제를 잘 보여준다. 자신의 이복동생과 아들을 결혼 시킬 수 없기에 옥화는 계연을 떠나보내고 계연과의 이별로 괴로워하는 성기에게 옥화는 자신과 체장수, 계연과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옥화의 어머니는 이곳에서 옥화를 낳았고, 옥화도 중과의 사이에서 성기를 낳았다. 두 사람이 결혼한다면 성기의 역마살이 발동되지 않고 성기가 한 곳에만 살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저항의 방법
김동리의 <역마>는 중고등학교 시절 무수히 많이 읽어 온 소설 중에서 나름 기억에 남는 작
화개장터는 역마살이 낀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김동리의 역마에 나타난 저항성
설명
김동리의 역마에 나타난 저항성
옥화는 성기를 절에도 보내고 장이 서는 날에만 집에 오라 하기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