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릇 김윤나 讀書感想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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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9-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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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하는 대화 속에서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상처를 받기도 하고 남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아마 그때부터 내가 말하지 않으면 손해를 본다는 인식이 …(drop)
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내가 그렇지 뭐.’라며 포기한다. 나 역시 궁금하다. 몸에 난 상처는 언젠가 아물기 마련이다. 이는 자신이 그런 말 습관을 갖게 된 경험이나 사건을 떠올리며 근본적인 Cause 을 찾아내어 말 습관을 교정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매일매일 사용하는 말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말을 잘 하려고 노력한다.
나는 말을 잘하기 위한 조건은 화려한 말하기 스킬, 단어, 미사여구 등을 잘 사용하는 것을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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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릇 김윤나
우리는 매일매일 타인들과 대화를 하며 살아간다. ‘말’이 주는 상처가 가장 아프다.
말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말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나를 함께 들여다보아야 한다. 나는 이 책에서 표현하는 ‘말 그릇’은 자신과 타인을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의 크기’라고 해석 했다. 그래서 스피치 학원이나 화술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 자연스레 말을 잘 할 수 있게 되고 내가 가지고 있는 좋지 않은 습관들을 교정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는 말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자신이 왜 그 말을 사용하게 되었는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상대가 무심코 던진 말 한 마디가 비수가 되어 내 가슴에 날아와 꽂힌다. 제대로 된 Cause 을 분석하지 않고 겉으로 드러난 문제만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마치 구멍 난 배를 물에 띄우고 물을 밖으로 퍼내는 임시적인 방편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미일 것이다. 나는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으려는 말 습관이 있다아 이는 태어나길 성격이 급하게 태어난 것일 수도 있지만 어릴 때부터 나는 아무 말 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손해를 보는 일이 종종 있었다. 하지만 말로 받은 상처는 쉽게 아물지 못하고 영원히 내 가슴 속에 남아있다아 저자는 ‘왜 우리는 나이가 들어서도 성숙한 대화를 하지 못할까’라는 의문에 이 책을 저술하였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