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 원천 연구성과, 사업화로 가는 `다리`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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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3 14:4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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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위는 이 사이에 ‘다리’를 놓아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책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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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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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위 관계자는 “최근 기초·원천기술 R&D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사업화해 R&D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며 사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다부처 공동 R&BD 기획을 통한 성과확산을 비롯해 기초연구기관에 대한 사업화 인력 지원 및 컨설팅, 기술마케팅 및 기술가치평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교수가 대규모의 기술이전을 성사시킨 데는 원천기술 자체의 우수성과 함께, 프런티어연구성과지원센터의 조력이 큰 도움이 됐다.
기초 · 원천 연구성과, 사업화로 가는 `다리` 놓는다
반면에 日本(일본)의 문부과학성은 기초연구비 2505억엔 중 기술사업화를 위해 ‘신기술의 기업화개발사업’이란 명목으로 10%가 넘는 252억엔을 투입하고 있다. ‘2009 산학협력백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149개 대학의 총연구비는 3조4985억원에 이르지만 수익은 277억원에 머물렀다.
현재 기초·원천기술 국가 R&D를 주관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기술사업화 투자는 사실상 대학·출연연에 대한 TLO 조직사업 30억원밖에 없다. 센터는 21세기 프런티어 연구개발사업 후반기인 2007년 말 설립돼 각 사업단의 기술가치 평가를 비롯한 기술사업화를 지원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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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위는 최근 이번 사업에 대한 최종 보고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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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 원천 연구성과, 사업화로 가는 `다리` 놓는다
설명
한 대학교수는 “R&D에 대규모 투자를 해도 기술사업화 책략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생산성은 낮을 수밖에 없다”며 “특히 최근 국내 및 해외 기술이전 계약이 속속 나오고 있는 만큼 이전된 기술이 사업화되는 단계별로 추적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출원특허 중에서도 휴면특허가 87.6%나 된다. 다수의 우수 기초연구 성과가 상용기술로 이어지지 못하고 단순히 논문이나 활용도가 낮은 명목상의 특허로만 끝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학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많은 기초·원천기술 연구개발(R&D)이 이처럼 사업화로 잘 이어지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이러한 문제를 improvement하기 위해 ‘죽음의 계곡(Death Vally) 극복형 브리지 사업(가칭)’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 내 사업에 대한 심층기획안을 마련하고 R&D 관련 부처 간의 합의를 도출한 뒤, 하반기에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2009년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의 사업화 실적은 87억5500만원으로 총 R&D 예산투자 1조4748억원의 0.6%에 불과하다. 21세기 프런티어 연구개발사업의 후속으로 시작하는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에서는 성과확산 비용이 제외됐다. 전체 기초·원천기술 R&D 예산의 0.3%에도 못 미친다. 이영무 한양대학교 교수는 2008년 이산화탄소 분리용 고분자 분리막 원천기술을 17억원과 경상기술료를 받는 조건으로 미국 에어프로덕트에 기술이전했다.
‘죽음의 계곡’이란 기초·원천기술 R&D 성과와 사업화·상용화 사이의 간극을 말한다.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 일선 연구자들의 지적이다. 그 결과 100건이 넘는 기술사업화를 성사시켰다. 국과위는 이번 사업에 이러한 日本(일본)의 모델을 벤치마킹해 교과부 기초연구비의 10%를 상회하는 1700억여원을 투입할 展望이다. 지식경제부는 기술사업화에 264억원을 투입했지만 이 중 60% 이상이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