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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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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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을 움직이는 가장 效果적인 방법은 적절한 사실의 선택과 배열임을 오늘날의 모든 언론들은 알고 있다.
역사가와사실 역사가와사실 역사가와사실 / (역사가와 사실)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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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고찰해야 할 것은, 이러한 기초적 사실을 확정해야 할 필요는 사실 자체의 어떤 성질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역싸가의 선천적(a priori) 결정에서 비롯된다는 점이다. 역싸가는 이러한 점에서 잘못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순서
첫째로 역싸가의 일차적 관심은 이러한 사실에 있지 않다. 역싸가에게는 도자기나 대리석의 파편의 계통 및 연대를 결정하고 의미 모를 비문을 판독하고 정확한 날짜를 확정하는 데 필요한 정밀한 천문학적 계산을 하는 특수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 정확하다고 해서 역싸가를 칭찬하는 것은 잘 마른 나무나 잘 섞은 콘크리트를 건축에 썼다 해서 건축가를 칭찬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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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모든 역싸가에게 공통된 이른바 기초적 사실은 보통 역싸가가 사용하는 원료에 속하며 역싸 자체에 속하지는 않는다. 큰 전투는 1066년에 일어났고 1065년이나 1067년에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 해스팅스에서 싸움이 벌어졌고 이스트본이나 브라이턴이 아니었음을 아는 것은 확실히 중요하다. 상식적인 견해에 의하면 어떤 역싸가에게나 공통된 기초적 사실이 있고, 이러한 사실이 말하자면 역싸의 뼈대가 된다. 흔히 사실은 스스로 말한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잘못이다. 어떠한 사실에 어떠한 순서, 어떠한 문맥으로 발언을 허용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역싸가다. 이것은 그가 하는 일의 필요조건이지만 본질적 기능은 아니다. 이러한 점이 강조될 때 나는 ‘정확은 의무며, 미덕이 아니다’라고 한 하우스만(Alfred E. Housman, 1859--1963: 영국의 고전학자)의 논평을 생각한다. 예컨대 해스팅스 전투(정복왕 윌리엄이 상륙하여 북방의 영국인과 해스팅스에서 싸웠다)는 1066년에 일어났다는 사실이다. 바로 이러한 문제에서 역싸가는 이른바 역싸의 ‘보조과학’-고고학ㆍ금석학ㆍ고전학ㆍ연대학 등-에 의존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견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고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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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와 사실
역싸적 사실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면밀하게 연구해야 할 중대한 문제다. 사실은 역싸가가 사실에 말을 걸 때에만 말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