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적두병을 읽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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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09 06:2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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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주인공의 소소한 일상까지도 다 보여 주는 식으로 한번 씩 툭툭 친구에게 말하듯이 적두병에 관한 이야기, 옛날의 이야기 등을 이야기해 주어 그런 면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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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적두병을 읽은후
소설 적두병을 읽고
이번 학기 문학의 이해 과목 과제(problem)로 문학작품을 읽고 感想文(감상문) 을 써내야하는데 도무지 어떤 작품을 읽어야할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결국 이 소설을 보면서 계속해서 나오는 적두병 때문에 그 궁금함을 이기지 못하고 친구와 시험기간이지만 달성공원에 가서 정말 그 적두병 가게가 있는지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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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적두병을 읽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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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두병 가게를 찾아 갔다 온 후에 다시 소설을 읽어 보았다. 소설 속에서 경주 황남빵보다 맛있을지도 모른다고 했던 적두병 가게가 마침 그날까지 휴업이었던 것이다. 그러던 차에 교수님께서 자신의 소설 적두병을 읽고 써도 괜찮다고 하시는 것을 듣고 교수님의 소설 적두병을 찾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마치 내가 소설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적두병에 대한 생각에 설레고 이게 바로 소설 속 장소를 탐방해보는 재미구나 싶었다. 소설 속 주인공은 자신은 팥쥐, 아내는 콩쥐, 어머니는 팥쥐 이런 식으로 콩쥐와 팥쥐로 사람들을 구분지어 놨었다. 소설 속 주인공이 적두병 가게 주인이 옛날에 아내의 친정 집 길 맞은 편에 있던 화상의 후예이고 그의 조부나 아버지가 이산의 아픔을 겪었으며 그들로부터 전해 내려오던 기술을 전수 받아 가게를 꾸려오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아보니 그는 자유업으로 적두병 가게를 선택했을 뿐이고 이미 꽤 유명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느꼈던 배신감, 허탈감 등이 우리가 그때 느꼈던 감정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주인공은 적두병이라는 팥빵을 좋아하는데 이것이 팥(적두)을 좋아하는 병 또는 어릴 적(적두)에 생긴 병이라는 것이 마지막 대목에 나오는데 어째서인지 이 대목이 참 마음에 와 닿았다. 사실 아직까지 이 소설에서 콩쥐와 팥쥐의 구분 기준이 뭔지는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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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특히 처음 달성공원의 적두병에 대해 나올 때 이 소설의 주인공의 아내가 경주 황남빵보다 더 나은 것 아니냐고 물은 대목에서는 도대체 이 적두병이 얼마나 맛있길래 이런 묘사까지 나오는 것 일까하고 궁금해졌다. 그렇지만 달성공원을 둘러보면서 어릴 때 부모님과 오빠와 함께 동물원 앞에서 사진 찍던 기억 등을 되살릴 수 있어 좋았다고 생각 된다.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콩쥐와 팥쥐의 구분이었다. 처음 소설을 볼 때는 솔직히 적두병이 얼마나 맛있을까 하는 생각에 다른 것들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는데, 다시 보니 다른 요소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소설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 소설에 가장 잘 맞는 제목이 적두병이라는 것을 느꼈다. 왜냐하면 나도 경주 황남빵 하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먹을 만큼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허탈한 마음에 달성공원 앞에 파는 국화빵이라도 사서 먹으면서 분명 적두병도 이 맛과 비슷할거야 라고 자기 위안을 삼았지만 아쉬움과 허탈한 마음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다. 달성공원에 가는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적두병을 먹을 생각에 둘이서 행복에 젖어서 웃고, 버스를 갈아타서 1시간 남짓 걸린 거리도 마치 10분밖에 안 지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 때 친구와 난 정말 ‘이럴수가...’ 이 한 마디만 내뱉고 그 가게 앞에 서 있었다. 사실 소설을 처음 읽을 때는 왜 적두병이 나오는 건지, 이 소설이 정말 적두병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싶은 게 정말 너무 아쉬워서 발걸음도 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 즐거움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