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비영의 덕혜옹주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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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2-1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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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을 쓴 권비영님께 감사를 표한다. 처음엔 겨자 먹기로, 그냥 쭉 읽고나서 대충 쓰지 뭐, 했는데 점점 갈수록 빠져 들었다. 그리고 미안했다. 歷史(역사)에 관련된 소설도 좋아하는 편이라 이걸 살까, 했는데 왠지 끌리지 않았다. 책을 읽는 중에 계속 부끄러웠다. 처음엔 그림을 보고 멈칫했는데 책을 들여다보니 조선의 마지막 황녀의 이야기 인 듯싶었다. 그 때는 정말 우리나라처럼 미운나라는 없다. 결국 이 책과 마주대하게 되자 기분이 묘했다. 마음 같아선 얼싸 안고 같이 눈물을 흘리고 싶지만 그의 연락처를 모르기 때문에 보류하겠다.) 나중에 이야기의 뒷부분에 가면 우리나라는 덕혜옹주의 존재조차 잊는다. 덕혜옹주는 1912년 5월 25일 태어났다고 한다. 저걸 언제 다 읽나, 했는데 결국 손에 잡았다. 사랑하는 딸을 낳…(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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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감상서평
다. 설마 이 책을 2학기 때 필독도서로 읽게 될 줄은 몰랐다. 결국 그 날 아무 책도 사지 않았다. 지금은 그런 생각을 했던 내가 부끄럽지만 그 때는 그랬었다. 재미있는 책 없나, 하고 소설 쪽을 기웃거리다가 이 책을 언뜻 봤다. 존경스럽고 너무 감사했다. 그의 고된 노력을 마음 깊이 담고 싶었다. 덕혜옹주의 이야기는 우리나라 歷史(역사)의 속 부분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번엔 재미없을 것 같아서가 아니라 다른 책과 비교되는 두께 때문이었다. 읽고나서 싶은 책을 사려고 잠깐 들렀을 때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랬다.권비영의 덕혜옹주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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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비영의 덕혜옹주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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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비영의 덕혜옹주를 읽고나서 나서
3학년 처음 할 때 즈음 서점에 갔었다. 우리 지난번에 만난 적 있죠 무시했다. 책의 뒷날개 부분에 지은이의 글 쓴 동기와 포부가 씌어져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며 동감했다. 심지어 나중에는 너무 슬퍼 울 뻔도 했다. 이 책을 알기 전 우리는 덕혜옹주의 존재조차 몰랐었다. 그녀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원치 않는 타국에서 유학생활을 했고 그 타국에서 원치 않는 결혼을 했고 불운한 결혼생활을 보냈다. 이 책을 전 국민 필독도서로 지정해야 된다는 게 내 주장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재미없었을 것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