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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9-24 01:5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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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삭막한 겨울 풍경을 보며 우울해진다. 사내(社內)에는 있지만 자리에는 없다는 편집국장의 행방불명을 생각하며 거리로 나와 배회한다. 이 소설의 배경이 박태원과 이상(李箱)이 즐겨 찾던 다방 ‘낙랑`이고, 주인공인 ‘나`…(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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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한강 다리를 놓아두고 다리 밑 얼음 위로 강을 건너는 사람들을 보며 또 다른 것을 연상한다.
버스를 타고 노량진으로 향하지만, 노량진에 볼 일이 있는 것은 아닌것이다 . 버스 안의 사람들과 거리의 사람들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에 잠기면서 암담한 현실과 人生(인생)의 피곤함을 절감한다.
‘어느 반일(半日)의 기록(記錄)’이라는 부제(副題)가 말해 주듯 서술자인 소설가 ‘나`의 반일 간(半日間)의 생활을 서술하고 있다아 이 작품은 ‘나`가 거리로 나와 돌아다니며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서술한다는 점에서 작가의 초기작 <적멸>의 연장선상에 놓이지만, 현실을 매개로 다양한 연상 작용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후기 소설과 상통하는 면이 있다아
이 작품은 고현학(modemologe: 현대적 일상 생활의 풍속을 면밀히 조사, 탐구하는 행위)의 창작 방법을 통해 심리소설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아 따라서, 이 소설은 이듬해에 발표된 그의 대표작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원형이 된다 전체적인 내용은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과 마찬가지로 소설가의 일상적인 하루의 일과이다. 다시 낙랑 다방으로 돌아와 엔리코 카루소의 엘레지를 들으며 미완성인 원고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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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신문사 앞에 이른 ‘나`는 누구를 만나 보고 갈까 망설이다가 수부 앞에 놓인 면회인 명부에 여러 가지 기록해야 될 것을 생각하고는 돌아선다... , 피 로감상서평레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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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신문사 앞에 이른 ‘나`는 누구를 만나 보고 갈까 망설이다가 수부 앞에 놓인 면회인 명부에 여러 가지 기록해야 될 것을 생각하고는 돌아선다. 그러나 ‘나`가 찾는 편집국장은 자리에 없었다. 따라서, 이 작품 역시 박태원의 자전적(自傳的)인 요소가 농후하다.
‘피로`의 ‘나`는 `구보`와 마찬가지로 허구화된 인물이라기보다는 작가 자신으로 보아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D신문사 앞에 이르러서는 문을 밀고 들어가려다가 시계를 보고 전화를 걸기로 한다.레포트/감상서평
M신문사 앞에 이른 ‘나`는 누구를 만나 보고 갈까 망설이다가 수부 앞에 놓인 면회인 명부에 여러 가지 기록해야 될 것을 생각하고는 돌아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