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옛 도읍 경주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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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0-24 13:3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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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역은 歷史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번쩍거리는 현대식 다른 지역의 역과는 달리 고풍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었다.
경주 지역은 시 전체가 노천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수많은 文化 유산이 산재해 있었다. 동대구까지 무궁화호를 타면 두 시간 20여분이 소요되는데 반해 고속 철도를 타니 불과 47분만에 도착하였다. 고속철의 위력과 참 좋은 세상이 되었다는 것을 절감하는 순간이었다. 동대구에서 다시 완행 열차를 타고 1시간 20여분 만에 경주에 도착했다. 내가 살고 있는 대전은 잠시 심신이 편히 쉬고 싶을 때 향할 수 있는 곳이라고는 돌이켜 보면 계룡산 외에는 딱히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2000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내 눈 앞에 펼쳐지리라는, 가까운 일체감을 느낄 수 있으리란 기대에 설레였다. 동방에서도 아침 햇살이 가장 먼저 와 닿을 것만 같은 땅, 경주는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로부터 제56대 경순왕에 이르기까지 992년간 신라의 文化를 꽃피웠던 곳이라 배웠왔다.
레포트/생활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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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교통보다 곳곳에 산재해 있는 文化 유적을 돌…(sk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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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화창한 봄날 주말을 이용하여 대전역에서 KTX에 몸을 싣고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살고 있는 경주로 향했다. 당일치기 여행으로 계획했기 때문에 많은 文化 유산 중 몇 곳만을 골라 찾아보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