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과 어린이와 선후배 및 상사와 부하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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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8-04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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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어울리게 되면 자연히 그 사이에는 관계라는 질서가 생기게 마련이다. 그래서 사회학자들은 인간을 군서(群棲)동물이니 사회적 동물이라고들 한다. 가치관의 소산이 예이므로, 예 사이의 충돌‧마찰 현상의 여부는 곧 가치관이 얼마나 서로 다른가에 달린 것이다. 인간의 행위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인륜을 밝히는 것이 예학의 과제이며, 예제 속 의리는 명인륜‧정상하라고 할 것이다. 너와 나의 관계, 곧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규정지어 주는 theory 이 나오게 되는 데, 유교에서는 이를 덕목이라고도 부르며 도덕과 윤리의식이라고도 명명한다. 이로 미루어 알 수 있듯이, 예는 일정한 생활 태도를 지향하는 가치관의 산물이다. 풍속과 관습 등이 여기에 속한다. 예라고 하는 것인 인간의 행위 수양 양식으로, 인류의 행위 규범이며 생활 습관의 규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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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너와 내가 어울려 삶을 살아간다. 유교에서 예를 가리켜 천리(天理)의 절목 또는 인간사의 의칙(儀則)이라 하는 것도 이 때문일것이다 그 가치관이 양심에 의거하여 자율적으로 교양의 차원에서 행하여지는 데에 예의 property(특성)이 있다아 즉, 이 점이 같은 규범 법칙인 법과 다른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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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좀 더 부연하면, 종교적인 의의와 제도의 의의를 함축하고 있다아 또, 자율적이라는 면에서 법과 구별되기도 한다.
나. 예의 보편적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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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발생은 원래 무속(巫俗)중의 금기(禁忌)에서 비롯되었다. 법제는 곧 예요 예악정치를 이상으로 하는 유교에서 볼 때, 왕도 실현에 매우 중요한 일로 생각되어 왔다. 윤리적 예의란 오상(五常)의 예이다. 신성(神聖)과 부정(不淨)을 가려 행동하려는 데서 예가 비롯되었다. 사마천의 『사기』의 「태사공자서」편의 예는 아직 그러하기 이전에 금하는 것이고, 법은 이 그러한 후에 적용하는 것이다.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 부모와 자식의 관계, 선배와 후배의 관계를 포함한 많은 사회관계들이 관계의 혼란과 악화를 경험하고 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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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는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유교 윤리 규범 중의 하나이다. 혼자는 삶을 영위할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예는, 의식주나 기물들의 제작에 있어서 규범을 가리키는 것이
순서
현대 한국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하나는 예의 정신의 결여이다. 시초의 예는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형식으로 비롯된 것이지만, 천명의 정치를 하면서 이러한 경외지심은 예를 정치적 법제, 사회적 전례(典禮), 윤리적 예의로 실천하도록 확대되어 갔다. 사회적 전례로서는 [예기]에 기록된 바 길‧흉‧군‧빈‧가의 오례라든가 관‧혼‧상‧제의 instance(사례) 등을 열거할 수 있다아 보통 말하는 예의 의식(儀式)은 주로 이 사회적 전례를 가리킨다. 그러나 윤리적 예의라고 하더라도, 정치적 법제와 사회적 전례와 전연 독립된 별종의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한 것이 바로 이점을 설명(說明)한 것이다. 사회적 의식이나 정치적 법제 내에 윤리적 의의를 인정해서 이것을 윤리적 예의라고 한다.
